“카타르, ‘가스 단지 공급 안하면 생산 중단’ 이란과 막후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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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이란을 공격한 뒤 카타르가 이란과 자국의 대규모 가스 단지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한 막후 협상을 벌여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카타르는 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 가스 공급량의 거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 시설이 공격을 받았다.
“가스 단지 공격 제외하면, 가스 생산 중단해 가격 올라가게 하겠다”
카타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 이란에 대한 공습에 들어가기 전에도 중재자를 자처하며 이란의 공격 목표에서 라스 라판 LNG 가스 단지를 제외시키려는 비밀 노력을 벌였으나 전쟁이 시작되면서 무산됐다.
카타르는 전쟁 초기 이란에 라스 라판 공격을 자제하면 카타르는 일방적으로 가스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12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에너지 가격을 급등시켜 미국과 이스라엘에 전쟁을 단축하도록 경제적 압력을 가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한 고위 지역 안보 관계자는 카타르가 사실상 ‘비밀 거래’를 제시했다고 전하며 가스 공급을 지렛대로 삼아 전쟁을 신속히 종식시키겠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란에 요구한 단 한 가지 조건은 자국 특히 가스 시설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카타르가 이란에 보낸 메시지에는 “우리를 공격하지 않아도 당신들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은 말했다고 W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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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가스 시설 피해없이 가스 생산 중단 왜?
이란이 걸프만 전역의 목표물을 향해 수백 발의 미사일과 무인 항공기를 발사하자 카타르는 전쟁 3일째 되는 날 라스 라판 가스 단지의 생산을 중단했다.
당시 카타르는 이 조치를 ‘운영 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가 이후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라스 라판 항로에는 뚜렷한 피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카타르 관리들의 발언은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카타르 에너지 장관은 이번 전쟁이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타르는 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 가스 공급량의 거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 시설이 공격을 받았다.
“가스 단지 공격 제외하면, 가스 생산 중단해 가격 올라가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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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가스 시설 피해없이 가스 생산 중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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